'스마트 IoT 위험시설물 관리시스템' '스마트 IoT 보행로'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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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지속 가능한 디지털 혁신 도시로 전환, 시민 중심의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를 구현하는 등 미래 도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본격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도시 혁신성장을 선도한다는 복안이다.
또 시는 노후 건축물과 붕괴 위험 지역의 선제적 안전 관리를 위해 스마트 IoT(사물인터넷) 위험시설물 관리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는 점도 돋보인다.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선 도로와 보행로에 대한 다양한 스마트도시 사업도 벌인다는 계획이다.
이달부터 지역 균형발전·디지털 전환 촉진를 위해 자금동 꽃동네 일원에서 '스마트빌리지' 선도사업도 본격 추진하기로 해 이목이 쏠린다.
김동근 시장은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스마트 기술을 더욱 폭넓게 도입해 교통, 안전, 환경 등 전 분야에서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며 "시민과 함께하는 스마트도시,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시 혁신성장 선도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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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은 경찰·소방 통신망과 CCTV 통합관제센터의 4000여 대 영상장치를 연계해 재난·치안 문제를 효과적으로 관리한다. 사건·사고 현장의 실시간 영상과 위치정보를 출동 차량과 지휘센터에 제공해 초동조치와 인명구조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도시안전망 표준서비스를 넘어 △스마트폰 안전귀가 서비스 △스마트 하천관리 서비스 △고지대 CCTV 설치 △각종 데이터 수집·연계 기반 의사결정 지원 등 다양한 특화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늦은 시간 혼자 귀가하거나 어두운 길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한 '스마트폰 안전귀가 서비스'는 설정된 경로를 이탈하거나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간단한 동작으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최근 3년간 1700건 이상의 안전귀가 지원을 기록하며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스마트 하천관리 서비스'는 한강홍수통제소·재난관리시스템과 연계해 하천 수위와 기상정보를 종합 분석, 시내 전광판을 통해 예·경고 메시지를 송출하며 시민 안전을 강화한다.
◇노후 건축물 선제적 대응 '스마트 IoT 위험시설물 관리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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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48개소 노후 공공건축물과 교량 등에 센서를 집중 적용해 관리 중이다. 지난해 12건의 현장대응 성과를 거두며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이 시스템을 통해 노후 시설물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잠재적 위험을 사전에 차단해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보행자 중심 교통안전 선도 '스마트 IoT 보행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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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스템은 센서와 전자식 표출매체로 보행자에게 차량 접근을 경고하고 운전자에게는 보행자 위치를 실시간으로 알린다. 등하교 알리미, 우회전 알리미, 교행터널 알리미 등을 통해 차량 및 보행자 등의 이동 객체를 감지, 실시간 경고를 제공해 차량 속도 저감과 사고 예방 효과를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AI와 IoT로 화재 대응 '119 다매체 신고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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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2023년 전국 최초로 AI와 IoT를 결합한 '119 다매체 신고체계'를 구축해 화재로부터 안전한 스마트도시를 실현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건축물 노후도와 생활 인프라가 취약한 가능동 흥선행복마을과 유동인구가 많은 의정부역지하도상가에 도입돼 운영 중이다.
화재 발생 위험이 높은 지점에 설치된 불꽃파장·연기·영상 감지센서가 화재 발생 시 CCTV통합관제센터의 '스마트 도시안전망 서비스'와 연동, 소방청 '119 다매체 신고 서비스'로 자동 신고되는 방식으로 24시간 가동돼 화재 대응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있다.
해당 신고 서비스는 통화 외에도 문자·앱·영상통화로 신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지역 균형발전·디지털 전환 견인 '스마트빌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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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5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에 선정돼 자금동 꽃동네 일원에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조성하기 위한 국비 7억2800만 원을 확보하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ICT(정보통신기술)를 기반으로 스마트 서비스를 도입해 지역사회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금오동 282번지 일원(자금동 꽃동네) 지역은 고령화와 정주 공간 노후화 문제를 겪고 있는 곳이다. 시는 △체감·참여형 생활공간 활성화 △약자를 포용하는 걷고 싶은 마을 조성 △공간 친화 디지털 거점 마련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주요 방범 취약지와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에는 AI 영상 센서와 미디어보드 등 서비스가 융합된 '다목적 AI 폴'을 구축해 범죄와 환경문제를 개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