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와 협력한 콘셉트카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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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국내 최대 전기차 박람회 'EV 트렌드 코리아 2025'에는 현대차와 기아, BYD, KGM 등 완성차 브랜드부터 모던텍, EVSIS, 에바, 워터 등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 및 충전사업자(CPO)까지 전기차 관련 전 분야에 걸친 다양한 기업들이 전시부스를 마련했다.
특히 발길을 멈추게 한 곳은 현대차의 수소전기차존이었다. 지난 2018년 이후 7년만에 공개된 완전 변경 수소전기차 모델 '디 올 뉴 넥쏘'는 모던한 디자인부터 성능까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무엇보다 가장 유용한 기능으로 보여지는 넥쏘의 '루트 플래너'는 수소충전소 실시간 정보, 수소 에너지 흐름도, 주행환경 맞춤 주행가능거리 등 수소차의 주행 관련 정보를 제공하며 편의성을 높였다. 게다가 5분 내외로 충전이 완료되며 수소 탱크의 저장량을 증대해 최대 주행 가능거리를 700km 이상으로 확 늘렸다.
올해 탑기어 전기차 어워즈에서 최고의 7인승 전기차로 선정된 '아이오닉 9'도 볼 수 있었다. 세련되고 깔끔한 외관과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을 갖췄으며 110.3kWh 배터리를 탑재해 현대차 전기차 라인업 중 가장 긴 532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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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이날 전시된 콘셉트카 내부는 패션 사업자를 위한 스타일러, 슈케이스, 스마트미러, 와인셀러, 커피머신, 냉장고, 에어컨 등으로 꾸며져 있었다. 이는 최근 증가하는 프리랜서와 원격 근무자들을 위한 맞춤화된 이동식 업무 공간을 연출했다.
또한 기아의 'PV5 패신저' 모델도 눈길을 끌었다. 전용 플랫폼을 통해 동급 최고 수준의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목적 맞춤형 차량 구조와 첨단 기술이 적용된 PV5는 모빌리티 서비스, 물류, 레저 활동 등 폭넓은 용도로 활용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사용자는 이를 활용해 일반 여객 운송부터 고객 맞춤형 프리미엄 여객 운송까지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