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에 한중 관계 조언
중국 언론에서도 주목
|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집권 시에 청와대에서 일했던 그는 지난 2022년과 2025년 대선에서는 일관되게 이재명 대통령 당선을 위해 뛰었다. 이 대통령에게 한중 관계도 조언했다. 지난 2022년 대선 당시에는 요소수 파동 해결을 위한 이재명·싱하이밍(邢海明) 대담에 외교 좌장인 위성락 의원과 함께 참석하기도 했다.
또 2025년 대선에서는 동북아평화협력위원회(위원장 위성락) 자문단장과 후보 직속 지방분권혁신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담당해 활약했다. 선거 막판에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연대하자 김대중·노무현·문재인 민주 정부 청와대 비서진을 규합해 지지선언을 하는 등 순발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는 친명(親明) 좌장인 정성호 의원의 30년 지기로 잘 알려져 있다. 한중 관계 증진을 위해 한중도시우호협회를 설립, 10여년 동안 활동도 해오고 있다. 현재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로 있으면서 국제관계를 연구하는 등 학문과 실천을 병행하는 단연 독보적인 친중파이자 지중파로 유명하다.
권 회장은 경북대 출신으로 한겨레신문에서 기자 생활을 했다. 이후 청와대에 들어가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을 보좌했다. 이 대통령의 대선 캠프에서는 후보총괄특보단 외교특보 부단장을 지냈다. 향후 이재명 정부에서 한중 관계 증진을 위해 진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