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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 여자 축구, 스페인·콜롬비아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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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5. 06. 05. 08:00

모로코서 조 추첨 행사
2010년 우승 재현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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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17 여자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17세 이하(U-17)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각 대륙 강호들과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맞붙는다.

대표팀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4일(현지시간) 모로코 리바트에서 진행한 2025 U-17 월드컵 조 추첨 결과 스페인, 콜롬비아, 코트디부아르 등과 함께 E조에 편성됐다.

10월 모로코에서 개막하는 U-17 여자 월드컵 본선에 오른 한국은 이로써 10월 19일 코트디부아르, 22일 스페인, 25일 콜롬비아와 라바트의 모하메드 Ⅵ 풋볼 아카데미에서 차례로 맞붙게 됐다.

강력한 팀들과 한 조에 묶여 조별리그 통과가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스페인은 두 차례(2018, 2022년) 우승을 차지한 강팀이고 콜롬비아는 2022년 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던 나라다. 지난해 대회 조별리그에서도 한국은 스페인을 0-5로 대패했고 콜롬비아와는 1-1로 비겼다.

한국은 역대 전적에서 스페인에 1승 2패, 콜롬비아와 2무를 기록하고 있다. 코트디부아르에는 최근 참가한 모로코 3개국 친선대회에서 처음 만나 1-0으로 승리했다. 따라서 코트디부아르를 상대할 1차전 결과가 가장 중요해졌다.

한국의 U-17 여자 월드컵 최고 성적은 2010년 트리니다드토바고 대회에서 달성한 우승이다. 한국 축구 역사상 첫 FIFA 주관대회 우승이었다. 17세 이하 대회는 변수가 많아 한국도 내심 '어게인 2010'을 외쳐볼 만하다.

10월 17일부터 11월 8일까지 모로코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4팀씩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 팀과 3위 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4팀이 16강에 진출한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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