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중국 윈난(雲南)성 다리(大理)바이(白)족자치주 얼위안현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5일 새벽인 4시 31분에(현지 시간) 발생했다. 아직 정확한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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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난성 다리바이족자치주 얼위안현 지진 현장 모습./신화통신.
중국지진대망센터(CENC)의 이날 발표에 따르면 진앙의 깊이는 10 km, 위치는 북위 26.26도 동경 100.03도로 잠정 측정됐다. 관영 신화(新華)통신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얼위안 현뿐만 아니라 인근의 다리시에서도 느껴질 정도로 진동이 강력했다고 한다. 일부 주민들이 새벽 잠에서 깨어날 정도였다.
얼위안현을 비롯한 현지 지역 행정 당국은 이번 지진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한 후 응급 대응에 나섰다. 그러나 큰 피해는 나지 않은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곧 상황은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