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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5연패 영광스러운 도전”, 이예원 “4승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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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5. 06. 05. 17:45

5일 셀트리온 대회 기자회견
박민지, 이예원 등 당찬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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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가 경기 중 활짝 웃고 있다. /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사상 첫 단일 대회 5연패에 도전하는 박민지가 감사한 마음으로 도전에 임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예원은 시즌 4승 이상을 거둬 주요 부문 석권을 독식하겠다는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박민지는 6일 강원도 원주시 성문안(파72·6494야드)에서 개막하는 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원)을 하루 앞두고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코스를 돌아보니 매우 까다로워 긴장을 풀 수 없고 매 샷 최선을 다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박민지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이 대회 4연패를 달성했다. 올해도 정상에 오르면 KLPGA 투어 사상 최초의 단일 대회 5연패를 이루게 된다. 박민지는 "작년 4연패 도전 때는 매우 부담스러웠다"며 "한 걸음 걸을 때마다 우승하라고 응원해주셔서 숨도 잘 쉬기 어려울 정도로 부담이 심했다. 이제 정말 영광스러운 기록에 도전하게 됐는데 다시 오지 않을 이 순간을 느끼면서 감사한 마음으로 5연패에 도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텃밭이던 강원도 설해원을 떠나 올해 대회 장소가 바뀐 것은 변수다. 박민지는 "2021년에는 서서울CC에서 우승했기 때문에 제가 코스와 잘 맞아서 이 대회에서 계속 우승한 것은 아닌 것 같다"며 전의를 불태우기도 했다.

올 시즌 다승,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 등에서 1위를 달리는 이예원은 "목표는 4승 이상"이라며 "이 대회에서도 아깝게 준우승한 기억(2023년)이 있는데 올해 그 아쉬움을 풀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이예원은 "이 코스는 티샷이 가장 중요하다"며 "러프에서 그린을 공략하기도 까다롭기 때문에 페어웨이를 잘 지켜야 타수를 잃지 않고 차분하게 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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