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기업 120개로 대폭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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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다음 달 1~2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서울시 중장년 일자리박람회 2025'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3회차를 맞는 박람회는 디지털 중심 행사로 탈바꿈했다. QR코드를 활용한 면접 신청, AI 영상면접, 키오스크를 활용한 정보 제공 등 다양한 디지털 기반 서비스를 통해 중장년층도 최신 기술을 활용해 구직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재단은 올해 행사 기간을 기존 하루에서 이틀로 늘리고, 참여 기업도 120개사로 확대해 채용 기회를 넓혔다.
박람회는 △기업별 채용 상담과 면접이 이뤄지는 '채용관' △취업 컨설팅과 진로 상담을 제공하는 '내일설계관' △고경력자와 유연한 일자리를 연결하는 '헤트헌팅·긱워커존' △중장년 정책·정보를 안내하는 '정보제공관' 등으로 구성된다. 이력서 사진 촬영, 이미지 컨설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운영된다.
박람회에는 사전 모집을 통해 중장년 채용 수요가 확인된 120개 기업이 참여한다. 특히 기업 주도형 채용설명회는 지난해 2회에서 올해 9회로 대폭 확대됐다.
사전 참여 신청 및 입사 지원은 이날부터 50플러스포털에서 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사전참여 신청 시 희망자에게는 사전 취업 컨설팅도 지원한다.
강명 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박람회는 변화하는 고용 환경 속에서 중장년층이 자신의 경험과 경력을 새롭게 펼칠 기회"라며 "새로운 기술 환경에서도 주체적으로 일자리를 찾고, 사회와 다시 연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