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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서관 “시민이 아니어도…누구나 이용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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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5. 06. 10. 11:15

10일부터 전 국민은 물론 외국인도 대출 가능
1인당 7권 가능, 매주 수요일은 14권까지
포스터 (1)
서울도서관의 '전 국민 도서 대출 서비스' 포스터./서울시
서울도서관이 10일부터 그동안 서울 거주자에게만 제공했던 도서 대출 서비스를 전국민으로 확대한다.

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도서관은 기존에는 서울시 거주자이거나 서울에 직장·학교가 있는 시민만 도서 대출이 가능했다.

지리적·문화적 접근성이 뛰어난 서울도서관의 특성상 타 지역 시민들의 이용 수요가 높았지만 '서울 지역 제한' 규정으로 인해 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었다.

이번 서비스 개선으로 대한민국 국민과 국내 거주 외국인이라면 누구나 온라인 회원가입만으로 서울도서관 도서 대출이 가능해진다.

1인당 7권까지 도서 대출이 가능하고, 매주 수요일에는 대출 가능 권수가 14권으로 늘어난다.

서울 시민과 타 지역 거주민은 '정회원'과 '준회원'으로 구분된다. 정회원과 준회원 모두 도서 대출이 가능하지만, 전자책 대여 서비스는 정회원에게만 제공된다.

마채숙 시 문화본부장은 "서울도서관이 대한민국 대표 도서관으로 거듭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역 경계를 넘어 모든 국민이 양질의 도서 서비스와 풍요로운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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