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윤행 포천시 문화복지국장은 10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창수면 운산리(한탄강 홍수터 부지)에 36홀 규모의 친환경 골프장인 '포천 파크골프장'을개장한다"면서 "연말까지 시범 운영한 뒤 내년 봄께 정식으로 문을 연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파크골프장 이외에도 36홀 파크골프장을 추가 개장하기로 하고 올해 하반기 설계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108홀까지 확대 조성하기로 했다.
이 파크골프장은 도비 17억8900만원, 특조금 7억원, 특교세 11억원, 시비 42억3900만원 등 총 78억28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파크골프장 36홀, 연습장(퍼팅, 티샷), 주차장, 사무실(2동), 편의시설(화장실 6개, 보관소 1곳) 등이 지어진다.
또 이 국장은 "개장 이후 한탄강 관광과 연계한 프로 파크골프대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 국장은 "신북면 기지리 포천아트밸리 내 연면적 7000㎡ 규모의 포천시립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문화체육관광부의 박물관 건립 타당성 사전평가 통과 등의 절차를 거쳐 건립이 확정되면 포천아트밸리와의 통합 운영을 통해 단순 전시 공간을 넘어 역사, 문화, 예술, 자연이 융합된 복합 문화예술 공간으로 꾸며진다"고 했다.
이번 시립박물관은 2029년 3월 개관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