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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이젠 ‘익산미륵사지휴게소’로 불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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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박윤근 기자

승인 : 2025. 06. 11. 10:58

옛 여산휴게소 '익산미륵사지휴게소'로 명칭 변경
고속도로 관문에서 백제왕도 익산의 정체성과 문화유산 알려
지난해 12월 신축이전 및 주차장 조성 공사를 완료하고 새롭게 재탄생한 여산(천안방향)휴게소 전경. 한국도로공사
옛 여산휴게소의 이름을 뒤로하고 새로운 이름을 얻은'익산미륵사지휴게소(천안방향)'./한국도로공사
전북 익산시가 11일 옛 여산휴게소의 새로운 이름 '익산미륵사지휴게소'변경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명칭 변경은 시가 백제왕도 익산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널리 알리고자 2020년부터 시민들의 뜻을 모아 추진해 온 끝에 성사된 것으로, 지난해 12월 한국도로공사의 명칭 변경 심의를 통과했다.

특히 여산면 발전협의회를 중심으로 지역 주민들이 명칭 변경에 대승적으로 동의함으로써 지역 간 상생과 배려의 가치를 실현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정헌율 시장은 "한(韓)문화의 발상지이자 찬란한 백제 문화의 중심지인 익산을 대표하는 상징적 공간인 미륵사지를 고속도로 관문에 새겼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이번 명칭 변경이 익산의 관광 활성화와 도시 인지도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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