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김승일 김제시의원 “필수농자재 구매 바우처 제도 도입” 촉구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611010004833

글자크기

닫기

김제 박윤근 기자

승인 : 2025. 06. 11. 13:23

농민들이 체감하는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 시급
sdfsf
김제시의회 김승일 의원.
전북 김제시의회가 농업인의 실질적 부담 완화를 위한 '필수농자재 구매 바우처 제도' 도입을 촉구했다.

김제시의회 김승일 의원은 11일 제290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농업인의 실질적 부담 완화를 위한 '필수농자재 구매 바우처 제도'의 도입을 주장했다.

김 의원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高) 현상'에 이상기후까지 겹치며, 농약·비료·비닐·전기 등 필수농자재의 생산비는 지속적으로 오르는 등 농촌의 경영 환경이 극도로 악화되고 있다"며 "농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또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시행 중인 필수농자재 지원 조례에 대해 △기준가격 설정의 문제 △광역 단위의 획일적 품목 지정 △소농에 대한 실질적 지원 미흡 등 세 가지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어 보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 의원은 이에 대한 대안으로 '필수농자재 구입 바우처 제도'의 도입을 제안했다. 이 제도는 경영체 등록 농민이라면 누구나 바우처를 발급 받아 지역 내 업체에서 필요한 자재를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농민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끝으로 김승일 의원은 "김제는 새만금과 더불어 무한한 가능성을 품은 도시이며, 그 근간은 바로 농업"이며, "농민에게 실질적인 희망을 줄 수 있는 시정이 펼쳐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윤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