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정원과 협업…4대1 경쟁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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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RD 프로그램은 기보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기정원)이 중소벤처기업의 R&D 전 과정을 단계별로 연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1단계 선정기업은 전략기술 및 탄소중립 분야 내 매출액 20억원 이상 기술기업 중 1차 서면평가·2차 전문심의위원회·3차 기술평가 및 보증심사를 거쳐 확정됐다. 총 332개 기업이 신청해 약 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우주항공·해양로봇·탄소중립 등 그간 상대적으로 선정 사례가 많지 않았던 분야의 개발 추진기업들도 여럿 포함됐다.
1단계 R&D 기획자금을 기보가 2억원 보증 지원하고, 최대 5억원의 2단계 R&D 수행자금을 기정원에서 출연 지원한다. 3단계R&D 사업화자금은 기보가 최대 30억원 보증 지원한다.
양 기관은 제도 도입 3년차인 올해까지 총 218개 기업에 436억원의 기획자금을 보증하고, 160개 기업에 약 1441억원(예정) 규모의 수행자금을 출연했다. 보증연계투자 20억원을 포함해 누적 1900억원 규모의 R&D 자금 지원으로 사업화 조기성과 창출을 노력했다.
기보는 보증이력이나 재무 상태에 관계없이 지원해 개발기술이 실제 시장에서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뒷받침했다. 그 결과 2024년까지 1단계에 선정된 134개 기업은 지원 후 총 매출액이 845억원(평균 6억 3000만원) 증가했고, 총 고용인원도 752명(평균 5.6명) 늘었다.
2단계 출연금 지원 대상기업은 오는 7월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