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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의료원은 의료 서비스 지원을 위해 일산불교병원과 경주병원에 전담 의료지원팀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연기 흡입, 긴장성 두통, 구토, 외상 등 화재로 인한 직·간접 피해를 본 스님과 종무원, 불자들에 응급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동국대 이사장 돈관스님은 "긴박한 상황에서도 총무원장 스님을 중심으로 신속하게 대처해 큰 피해를 막았다"며 "일산불교병원과 경주병원이 보유한 의료자산을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각 병원이 최신 의료장비를 다수 도입한 만큼 최선의 진료와 치료를 모두에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해원 동국대 의료원장도 "조계사 화재 당시 현장에 계셨던 분들의 건강 상태를 빠르게 점검하고 필요한 분들께 신속한 치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불교계 대표 의료기관으로 사회적 책무이자 자비정신을 실천하는 현장 활동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