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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수협은행, SAS와 AI 기반 기업 신용리스크 모형 상용화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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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욱 기자

승인 : 2025. 06. 13. 10:46

'크레디트랙커' 모형 통해 AI 기반 신용리스크 분석
"아시아 시장 비롯한 글로벌 공략에 속도 낼 것"
[20250519] Sh수협은행, SAS코리아와 신용리스크 협업 프로젝트 추진 업무협약_001
신학기 Sh수협은행장(왼쪽)이 5월 19일 열린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이중혁 SAS코리아 대표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h수협은행은 13일 데이터·AI(인공지능) 분야 글로벌기업인 SAS와 손잡고 AI기반 신용리스크 솔루션 공급과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한 마케팅 협력에 나선다고 밝혔다.

양사가 함께 공급하게 될 신용리스크 모형 '크레디트랙커'는 신용평가 애널리스트들이 사용하는 130개 이상의 재무 이상징후 체크리스트를 계량화하고, 이를 데이터로 제공한다. 최근 신용리스크 관리기법의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 기업 리스크의 신속한 진단에 최적화된 AI 기반 모형이란 설명이다.

크레디트랙커의 최초 설계자인 양기태 Sh수협은행 부행장보는 "기업의 부실 가능성과 관련해 다양한 평가자료가 제공되기 때문에 기업 신용분석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며 "특히 금융기관에 필요한 여신 심사 및 리스크 관리, 감사 대응 등에 효과적으로 활용 가능한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오는 8월까지 공급준비를 마치고 SAS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아시아 지역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단계적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에 앞서 Sh수협은행은 지난 5월 SAS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용리스크 협업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지난 11일에는 SAS 글로벌 임원진이 Sh수협은행을 찾아 신학기 행장과 비즈니스 미팅을 갖고 솔루션 고도화 및 글로벌 확산 전략 등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신 행장은 "신용리스크 분석 역량을 한층 더 고도화해 보다 안전하고 만족도 높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글로벌 기업인 SAS와의 협업을 통해 아시아 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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