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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청덕 가현지구’ 재래식 돈사 철거하고 생태숲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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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박현섭 기자

승인 : 2025. 06. 13. 14:14

농식품부 주관 농촌공간정비사업 2차공모에 선정
국비 34억 확보...2027년까지 3년간 사업 시행
250612 합천군 보도자료(합천군, 2025년
합천군 청덕면 가현지구 종합 계획도./합천군
경남 합천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올해 농촌공간정비사업 2차 공모에 청덕면 가현지구가 선정돼 사업비 34억을 확보 2027년까지 3년간 사업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은 농촌지역 정주환경 개선과 농촌공간 재생을 목적으로 농촌마을의 축사, 공장, 빈집 등을 철거 또는 이전하고 그 공간에 주민들이 필요로하는 생활SOC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청덕면 가현지구는 정비형으로 그동안 악취로부터 고통받은 주민들에게 재래식 축사를 철거하고 토양정화를 거쳐 주민들에게 청정 생태숲으로 되돌려주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 선정되기 위해 2024년 4월 마을발전을 위한 주민들의 자발적인 조직인 '가현마을 순찰대'를 2025년 1월 주민위원회 구성, 5월 경남도 컨설팅, 6월 농식품부 대면평가를 거쳐 최종 사업대상지로 확정됐다.

92가구 132명이 거주하는 가현마을은 정비대상시설로부터 200m 이내에 악취 피해가 심각한 지역이며 약 900m 거리에 청덕면사무소를 이용하는 청덕면 주민 전체에게까지 피해가 발생돼 이번 공모선정으로 주민들에게 쾌적한 농촌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오래된 재래식 돈사 등을 철거함으로써 마을내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농촌다움이 회복돼 그동안 악취 등으로 고통받아왔던 주민들의 고충을 덜 수 있게 됐다"며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지속해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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