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서 강지호 앱솔릭스 대표도 지원
글라스기판 추진 현황 집중 설명할 듯
유증 축소에도 변함없는 투입액 계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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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SKC에 따르면 SKC는 오는 5월 4일부터 8일까지 미국에 있는 글로벌 투자기관 상대로 경영 현황과 계획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뉴욕을 포함해 전체 4개 도시를 잇따라 방문할 예정이다. 여기엔 김 CEO, 박 CFO와 함께 강지호 앱솔릭스 대표가 직접 나선다. 이들 모두 지난해 취임하면서 미국 투자기관 대상으로 설명에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SKC 관계자는 "미국에 투자자들이 있어서 정례적으로 출장을 하긴 하지만, 이번엔 앱솔릭스 측도 합류해 기관투자자들을 만날 예정으로 의미가 있다"고 했다.
이번 미국 출장의 핵심은 글라스기판이다. 글라스기판은 차세대 반도체 기판으로, 기존의 플라스틱 소재와 다르게 패키징 공정에서 고열에 따른 변형이 거의 없다. 게다가 전력 소모량도 크게 절감할 수 있다는 이점 등이 있어 업계에서 '게임체인저'로 불린다.
SKC는 이를 선도해서 준비 중이기에 투자기관 상대로 추진 현황을 상세히 전달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SKC는 경쟁사들과 달리 임베딩(내장형) 방식으로 설계 완성도를 높이고 있어, 이 점을 최대한 부각할 것으로 보인다. 임베딩은 대다수 경쟁사가 개발 중인 논임베딩(비내장형)보다 난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SKC는 임베딩 방식의 글라스기판 샘플을 제작하기 시작해 오는 7월부터 고도화된 신뢰성 테스트를 거쳐 올해 안엔 작업을 끝내겠다는 구상이다. 이르면 내년부터 본격적인 양산 시점을 검토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논임베딩 방식 역시 글로벌 빅테크들과 논의 중으로 비교적 빠른 속도로 관련 절차 밟을 수 있을 것이라는 게 SKC 관계자 설명이다.
이뿐만 아니라 SKC는 지난달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가 중동 전쟁에 따른 주가 하락으로 다소 축소되겠지만, 글라스기판에 투입되는 약 6000억원을 변함 없이 투입할 것이란 의지도 강조할 계획이다. 그만큼 글라스기판에 전사적으로 공을 들이고 있다는 분위기를 전할 것으로 보인다.
SKC 관계자는 "미국 출장에선 글라스기판에 대해 집중적으로 설명할 것"이라며 "CEO, CFO에 앱솔릭스 대표까지 같이 동행하는 만큼 의미가 크고 글라스기판 추진 현황에 대해 상세히 전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