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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제창 포천시의회 부의장은 13일 입장문을 내고 "시청 구내식당 이용 인원이 하루 200명 안팎(전체 직원의 13%)인 점을 감안할 때 전 직원이 골고루 부여받아야 할 복지 혜택이 본청 일부 직원에게만 적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 부의장은 이어 "이러한 형평 문제 소지가 있는 구내식당 직영 운영이 아닌 모든 직원에게 복지 혜택을 골고루 부여할 수 있는 방안으로 지역화폐 지급이 필요하다"면서 "그럴 경우 전 직원이 복지 혜택을 골고루 누리며 지역 상권도 살릴 수 있는 만큼 모두가 상생할 방안이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연 부의장은 공직사회 내부에서는 "우리가 안 팔아줘서 망할 거 같으면 맛 없는 거 아니냐", "장사가 잘될 때는 본인 탓, 안될 때는 지적받아야 하는지 이해 안 된다"등과 같은 지역 상인에 대한 거친 의견까지 줄을 잇고 있다고 소개하며 "공직자로서 지역 상인에 대한 이런 거친 언사는 분명 우려스럽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문제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 주민 상생의 관점에서 논의되어야 할 사안이지 사내 복지에 대한 논쟁이 절대 아니다"면서 "공무원 여러분께서도 공직자의 관점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상생 차원에서 이 문제를 바라봐야 한다"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