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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2025년 제2차 이사회를 통해 이승우 전 한국남부발전 사장에 대한 상근무회장 선임을 심의·의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풍부한 공공 정책 경험과 에너지·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갖춘 이 부회장을 중심으로 디스플레이 산업계의 대변인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 30년 가까이 공직생활을 해온 이 부회장은 산업정책실장, 국가기술표준원장, 산업혁신성장실장 등을 역임했으며 2022년에는 제2차관으로 임명돼 산업 기술 및 소재·부품·장비 분야에서 핵심 정책을 이끌었다.
협회는 이번 인사를 통해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계가 당면한 글로벌 공급망 재편, 기술 고도화, ESG 대응 등의 과제에 있어 보다 전략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디스플레이는 반도체와 함께 우리 산업의 핵심축"이라며 "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정책 건의, 기술 생태계 조성, 해외 진출 지원 등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 주요 디스플레이 기업들이 참여하는 국내 대표 디스플레이 산업 단체로, 회원사는 190여 곳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