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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초·중학교에선 치어리딩·도슨트투어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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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5. 06. 16. 10:59

"어린이 예술·인성 교육 공교육 내에서"
치어리딩 챔피언십·리더십컨퍼러스 등
3대 프로그램으로 초중생 현장교육
치어리딩
치어리딩 챔피언십 포스터./서초구
서울 서초구가 치어리딩, 도슨트 투어 등 체감형 인성·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공교육 안에서 누구나 누릴 수 있도록 운영한다. 치어리딩 챔피언십, 토요 키즈 도슨트 투어, 서초 어린이 리더십 컨퍼런스(서리컨) 등 3개 프로그램이 핵심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개인주의 성향이 강해지면서 부족해진 협동심과 배려심을 키우고, 사교육에 의존하는 문화·예술교육의 양극화를 공교육 내에서 해소하겠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16일 서초구에 따르면, 이달부터 지역 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이들 프로그램을 지원해 학생들의 인성과 예술성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올해 처음 시작하는 '서초 치어리딩 챔피언십'은 치어리딩 활동에 인성교육 요소를 접목해 협동과 배려, 팀워크를 자연스럽게 습득하도록 구성됐다. 참가 학생들은 4개월간 주말마다 전문 치어리딩 교육을 받고 대학 치어리딩팀과의 만남이 있어 진로탐색 기회도 된다. 9월에는 챔피언십 경연대회가 열리고, 우승팀은 서초구 대표 음악축제인 '서리풀페스티벌' 본무대에서 공연 할 수 있다. 초·중생을 대상으로 오는 19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

'토요 키즈 도슨트 투어'는 서초구청 대강당에서 이론 교육을 받은 뒤,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등에서 전문 도슨트의 해설과 함께 전시를 관람하게 된다. 이후 이들의 창작 작품은 화보집으로 제작돼 '서초책있는거리(국립중앙도서관~서래공원 일대)' 행사에서 전시·판매된다. 수익금은 구와 교육 교류 중인 아프리카 가나 학교에 기부한다. 회당 75명씩 총 8회로 운영된다.

AI 시대의 리더십 역량 강화를 위해 초등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서초 어린이 리더십 컨퍼런스(서리컨)'를 운영한다. 서울대와 (사)한국인성교육협회가 공동 개발한 인성·리더십 교육 프로그램으로 12일부터 모집한다. 8월 5~9일 닷새간 진행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교육격차 해소와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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