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의정부시, 자매도시 단둥시 공식 방문...실질적 교류협력 강화 시동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616010007147

글자크기

닫기

의정부 진현탁 기자

승인 : 2025. 06. 16. 10:35

2.기획예산과(의정부시, 자매도시 단둥시 공식 방문…실질적 교류협력 강화 시동)1
김동근 의정부시장(오른쪽)이 중국 단둥시를 방문해 시 당위원회 관계자와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의정부시
경기 의정부시가 30년 자매도시인 중국 단둥시를 공식 방문했다. 양 도시 간에 실질적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시동이 켜진 셈이다

시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자매도시인 중국 단둥시의 공식 초청을 받아 '제2회 랴오닝 국제우호도시 대회'에 참석하고 단둥시 주요 시설을 방문하는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양 도시 간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문화와 경제 전반에 걸친 실질적인 교류 기반을 넓히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추진됐다. 특히 단둥시가 주선하고 랴오닝성이 주최한 국제 행사에 의정부시가 공식 초청을 받아 참가함으로써 시의 대외 신뢰도와 도시외교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다.

김동근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방문단은 의정부시 문화재단 대표이사 등 총 8명으로 구성됐다. 단둥시와의 교류사업 확대, 문화예술 협력, 산업 현장 시찰 등 실무 중심의 일정을 소화했다.

방문단은 단둥시의 항만물류시설, 도시개발지구, 문화예술기관 등을 방문하며 협력 가능성을 점검했다. 양 도시는 △청소년 및 문화예술 교류 확대 △공공기관 및 민간 교류 활성화 △도시 발전 전략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기획예산과(의정부시, 자매도시 단둥시 공식 방문…실질적 교류협력 강화 시동)3
중국 단둥시에서 열린 '제2회 랴오닝 국제우호도시 대회' 개막식 모습./의정부시
대회 개막식에 참석한 김동근 시장은 "지방정부 간 전략적 외교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자매도시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단순한 교류를 넘어 지속가능한 협력 모델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도시 외교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자매도시 간 인적·물적 교류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문화, 경제, 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방위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글로벌 협력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방침이다.
진현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