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코레일관광개발 ‘템플스테이 기차여행’…심신 재충전 사찰 체험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616010007320

글자크기

닫기

이장원 기자

승인 : 2025. 06. 16. 13:35

경북 안동 봉정사 템플스테이 1 (출처 한국불교문화사업단)
경북 안동 봉정사 템플스테이. / 코레일관광개발 제공
코레일관광개발이 오는 29일 '템플스테이 테마 기차여행'을 운영한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함께 운영하는 이번 템플스테이 테마 기차여행은 팔도장터관광열차를 타고 당일치기로 사찰 체험과 지역 관광을 동시에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도심을 벗어나 사찰의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열차는 중앙선을 이용해 서울역을 출발, 청량리·덕소·양평을 거쳐 △망경산사(강원 영월) △석종사(충북 충주) △미륵대흥사(충북 단양) △구인사(충북 단양) △봉정사(경북 안동) △청량사(경북 봉화) △축서사(경북 봉화) △대승사(경북 문경) 등 8개 사찰로 향한다.

사찰별로 점심 공양, 스님과의 차담, 타종 체험, 명상, 나만의 만다라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지역 전통시장과 숨겨진 명소도 함께 둘러본다. 일부 상품은 와인 체험, 목재 문화 체험 등 지역특화 체험도 진행한다.

상품에는 왕복 열차비, 연계 차량비, 템플스테이 체험료, 식사 등이 포함됐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온누리상품권 1만원권이 제공된다.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K-관광마켓 10선'의 전통시장 방문 코스인 안동 봉정사 코스(안동구시장)와 단양 미륵대흥사·구인사 코스(단양구경시장)에서는 K-마켓 기프트 바우처 5000원권이 추가로 제공된다.

이번 기차여행은 지난 3월 경부선(충청·전북권역) 운영에 이은 두 번째 기획이다. 여름 시즌을 맞아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지역의 사찰을 노선에 포함해 피해지역의 조기 회복에 힘을 보태는 의미를 담았다. 자세한 사항은 코레일관광개발 여행몰 누리집(korailtrave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백신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템플스테이 테마 기차여행은 사찰의 전통문화와 지역 전통시장과 연계해 지역경제를 함께 살리는 착한 여행"이라며 "이번 여정이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에 작은 위로가 되고 국민들에게는 쉼과 회복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장원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