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포머에서 창작자…7년차 아티스트의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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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앨은 16일 서울 영등포구 파크원 타워에서 새 앨범 발매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앨범이 가수로서 한 단계 성장한 계기였다"며 소회를 전했다. 그러면서 "빛에서 안개로 번지는 그라데이션처럼 감정의 흐름을 담고 싶었다"고 새 앨범에 대해 설명했다.
'글로우 투 헤이즈'는 이처럼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통해 감정의 밝음과 어두움을 고루 보여준다. 감정들이 음악으로 구조화되는 여정이 오롯이 담겼다. 시작되는 사랑의 감정을 출발점으로, 점차 흐려지고 소멸하는 감정의 결을 하나의 스토리로 보여준다.
'글로우 투 헤이즈'는 퍼포머에서 창작자로 진화해 나아가는 강다니엘의 현재를 보여주는 앨범이기도 하다. 강다니엘은 이번 앨범에 수록된 총 5곡 가운데 타이틀곡 '에피소드'를 포함해 4곡의 작사와 한 곡의 작곡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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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데뷔한 강다니엘은 "아직도 만족하지 못하는 부분이 많아 늘 스스로 피드백을 반복한다"며 "나름의 데이터와 내공이 쌓였다고 생각하다. 이런 결과물을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강다니엘은 올 하반기 입대를 앞두고 있다. 이날 후속 활동을 포함한 다양한 무대도 예고했다. 그는 "원래는 더 빨리 입대하려 했지만 가기 전까지 가능한 한 많은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면서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나만의 아이덴티티를 유지한 퍼포머로서 앞으로도 좋은 작업물로 인사드리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