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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국교정상화 올해로 60주년…“괄목할 발전 함께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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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현 기자

승인 : 2025. 06. 16.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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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아 외교부 제2차관은 1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주한일본대사관 주최로 열린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리셉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채현 기자
"한일 관계의 안정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은 1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주한일본대사관 주최로 열린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리셉션에서 양국의 신뢰를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한·일 외교부가 1965년 국교정상화 이후 60주년을 맞아, 기념 공동사업의 일환으로 양국 수도에서 리셉션을 각각 개최한 것이다.

일본 측에서는 이시바 시게루 총리 측근인 나가시마 아키히사 총리 보좌관과 미즈시마 코이치 주한일본대사 부부가 참석했다.

김 차관은 인사말에서 "그간 한일 관계의 발전은 양국 국민들이 쌓아온 신뢰와 교류를 바탕으로 만들어 낸 것"이라며 "한·일 양국이 합심한다면 새 시대가 요구하는 미래지향적 양국 관계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깊어지는 신뢰와 우정 속에서 밝은 미래로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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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주한일본대사관 주최로 열린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리셉션에서 영상으로 축사하고 있다. /정채현 기자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을 위해 이날 캐나다로 출국한 이재명 대통령도 영상으로 축사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60년간 한일 양국이 경제, 문화,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발전을 함께 이뤘다"면서 "양국은 격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함께 대응방안을 모색해야 할 중요한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슬로건인 '두 손을 맞잡고 더 나은 미래로' 함께 나아가자고 했다.

한편 오는 19일 일본 도쿄에서는 주일한국대사관 주최로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 리셉션이 개최될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이시바 총리가 직접 참석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외교부는 60주년을 맞이해 리셉션 외에도 다양한 공동 기념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민간 기념행사들도 이어지고 있다.

정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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