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이 제대 후 첫 음악방송 컴백을 기념하며 팬들에게 깜짝 선물을 준비한 사실이 알려졌다.
SNS에는 17일 '호석(제이홉의 본명)이가 역조공 준비했어'라는 내용으로 이날 열린 엠넷 음악 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 사전녹화장 현장 사진이 다수 팬들에 의해 공개됐다. '역조공'은 스타가 팬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주는 선물을 가리킨다. 사진에는 제이홉이 팬덤 '아미'를 위해 준비한 커피차를 비롯해 아이스티, 쿠키, 베이글, 포토카드, 퍼퓸 립밤 등의 선물이 담겼다.
특히 이날 제이홉 측은 자신의 팬들을 위해 파주 녹화장 근처의 스튜디오 한 곳을 통째로 빌려, 더운 날씨에도 시원하고 편안하게 대기할 수 있도록 준비한 사실이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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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이 팬들에게 준 선물과 손편지(왼쪽). 별도로 마련된 스튜디오에서 사전녹화를 기다리고 있는 팬들의 모습./SNS 캡처
그가 적은 손편지에는 "음악방송 진짜 오랜만이죠? 여러분들을 위해 최고의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어 준비했습니다. 이 메시지가 녹화 참여 대기에 큰 힘이 되시길. 재밌게 즐겨 봅시다. 사랑해 ARMY" 라고 애정이 가득 담긴 메시지가 담겼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덕질할 맛 나겠어", "사녹 처음부터 실내대기라니 대박", "아이돌 덕질하면서 이런건 처음이다. 제이홉 최고"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제이홉은 19일 방영 예정인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20일 KBS2 '뮤직뱅크', 21일 MBC '쇼! 음악중심', 22일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신곡 '킬링 잇 걸'(Killin’ It Girl) 무대를 선보인다. 그의 국내 음악방송 출연은 지난 2023년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 이후 2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