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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ㆍ황유민 세계랭킹 추격하는 이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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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5. 06. 17. 09:29

이동은, 26계단 상승한 54위
고진영은 2계단 떨어져 1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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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은이 한국여자오픈 우승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회 조직위
첫 우승을 메이저 대회로 장식한 장타자 이동은(21)이 세계 랭킹을 대폭 끌어 올리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배들을 추격하기 시작했다.

이동은은 16일(현지시간) 공개된 여자 골프 주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80위에서 26계단이 뛴 54위에 자리했다.

지난주 끝난 메이저 대회 DB그룹 한국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낸 영향이다.

이동은 지난해 KLPGA 투어에 데뷔한 뒤 600위 밖이던 세계 랭킹을 꾸준히 끌어 올리고 있다는 점에서 눈여겨볼 만하다. 작년 시즌 최종전 SK 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 준우승으로 처음 100위 이내로 진입했고 올해 한국여자오픈 우승 등으로 50위 이내 진입을 앞두고 있다.

이동은이 조금만 더 선전한다면 KLPGA 선배들도 따라잡을 수 있다. KLPGA 소속으로는 이예원(28위), 황유민(42위), 박현경(52위)에 이어 이동은이 네 번째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에서 준우승한 최혜진은 4계단 오른 25위, 3위를 차지한 이소미는 16계단이 뛴 60위에 올랐다.

넬리 코다(미국) 세계 랭킹 1위를 지킨 가운데 상위권은 변동이 없었다. 한국 선수로는 5위 유해란과 7위 김효주 등이 자리를 지켰고 최근 부진한 고진영은 지난주보다 2계단이 떨어진 14위로 하락세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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