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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진안군의회에 따르면 김명갑 의원은 지난 16일 제300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산림청이 자연재해에 대응하기 위해 법률 시행규칙을 개정하고 임도의 폭을 확장하며, 주요 구조물을 보강하는 등의 조치를 발표했다"며, 이는 "산림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정책적 변화"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김 의원은 "진안군의 임도밀도는 헥타당 5.41m로 권장 기준인 6.8m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재난 상황에서 임도가 골든타임 확보의 핵심 인프라임에도 불구, 부족한 현황은 군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에 그는 이날 산림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세 가지 방안으로 △임도를 장마철 이전에 전수조사 △배수구 정비와 보강재 설치 등 취약구간 보완 △ 노후 임도와 반복 피해 구간에 대한 집중보수와 구조개량을 통해 재난 대응력을 강화 △ 산림 소유자와 협력해 공동 관리 체계를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끝으로 김명갑 의원은 "진안군이 중앙정부의 변화에 발맞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풍요로운 산림을 후손에게 안전하게 물려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