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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올해 첫 뎅기열 환자 발생…해외여행때 모기물림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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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박윤근 기자

승인 : 2025. 06. 17. 09:46

태국 여행 의심환자 검체 검사서 뎅기열 바이러스 확인
발열·오한 등 의심증상 발생시 의료기관 진료 권고
전북특별자치도 청사
전북특별자치도 청사
전북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처음으로 도내에서 뎅기열 양성이 확인됨에 따라 해외여행 시 모기물림에 주의를 당부했다.

전북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4일 태국 여행 후 발열 등 이상 증세를 보인 뎅기열 의심환자의 검체를 검사한 결과 올해 처음으로 뎅기바이러스를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뎅기열은 제3급 법정감염병으로 뎅기바이러스를 보유한 모기에 물렸을 때 감염되는데 주로 이집트숲모기나 흰줄숲모기에 의해 전파된다고 알려져있다. 뎅기열은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대증치료를 하며, 치사율은 약 5%(현재까지 국내 사망자 없음)로 조기발견이 중요하다.

전경식 전북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연구원은 해외유입감염병 의심환자 발생 시 신속한 확인진단을 통해 조기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건강한 해외여행을 위해 감염병에 대한 정보를 항상 숙지하시고, 의심 증상(발열, 두통, 오한 등)이 발생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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