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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자의 골프용품] 이동은의 깜놀 비거리, 테일러메이드 Qi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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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5. 06. 17. 13:47

한국여자오픈 우승한 이동은
압도적인 비거리로 우승 발판
테일러메이드 신형 Qi35 빛나
매킬로이ㆍ방신실 등도 사용
이동은이 지난 15일 한국여자오픈 4라운드 5번 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대회 조직위
이동은이 지난 15일 한국여자오픈 4라운드 5번 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대회 조직위
미국으로 떠난 윤이나(22)를 잇는 대표 장타자로 손꼽히던 이동은(21)의 파워가 마침내 빛을 발했다. 내셔널(국가) 타이틀이 걸린 2025년 한국여자오픈을 우승하면서 이동은이 사용한 테일러메이드의 대표 드라이버도 눈길을 끌고 있다.

이동은은 지난 15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6767야드)에서 끝난 DB그룹 제39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최종 13언더파 275타로 우승했다. 2022년 국가대표를 지낸 이동은의 첫 우승이 가장 값진 메이저 대회로 장식됐다.

이동은은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한 뒤 준우승 2회 등으로 신인왕 다툼을 벌였을 만큼 실력파다. 특히 이동은하면 170cm 장신에서 뿜어져 나오는 장타가 떠오른다. 작년 평균 드라이브샷 거리는 방신실(256.23야드)과 윤이나(254.98야드)에 이어 3위(254.14야드)였고 이번 대회에서도 평균을 20야드 가까이 웃도는 장타를 앞세워 우승의 발판을 놓는 데 성공했다.

난코스인 한국여자오픈에서 이동은 파4·파5 홀 합계 드라이버 샷 비거리 267.77야드로 대회 평균인 248.85야드를 크게 상회했다. 특히 작정을 하고 때린 파5 홀 평균 비거리는 282.78야드에 달해 웬만한 남자 선수 못지않은 파워를 과시했다.

이동은이 호쾌한 드라이버를 날릴 때마다 그의 손에 쥐어진 테일러메이드 Qi35 드라이버가 덩달아 주목을 받았다. 이동은이 쓰는 테일러메이드 Qi35 드라이버는 골프존마켓이 집계한 5월 판매 상위권을 휩쓴 인기 제품이다. 남성 고객에서는 1위, 여성 고객은 2위에 올랐을 만큼 많은 골퍼들이 선호하는 드라이버다.

테일러메이드 신형 Qi35는 올해 성능을 더욱 향상시켜 나온 드라이버다. 비거리는 물론 관용성이 좋아 방향성을 갖는 데도 유리하다는 선수들의 평가가 잇따른다. 멀티 소재의 결합과 혁신적인 설계를 바탕으로 비거리와 관용성에서 최적의 밸런스를 구현해낸 것이 특징이다. 드라이버 설계에 있어 비거리와 관용성은 양립하기 힘든 부분이었지만 테일러메이드는 두 가지 모두를 취할 수 있는 새로운 차원의 가능성을 열었다. 숫자 35는 모양, 기능, 최적화의 3가지 장점에 5개 헤드를 갖췄다는 의미다.

테일러메이드 Qi35는 세계적인 장타자들이 많이 애용하는 드라이버로도 유명하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는 로리 매킬로이(36·북아일랜드), KLPGA 방신실이 테일러메이드 Qi35로 효과를 보고 있다.

드라이버를 포함해 이동은은 테일러메이드 골프채로 가방을 채운 선수다. 우드와 하이브리드는 테일러메이드 Qi35를 세트로 쓰고 아이언은 테일러메이드 P7CB, 웨지는 테일러메이드 밀드 그라인드 4이다. 아울러 퍼터는 테일러메이드의 스파이더 투어 X, 공과 장갑까지 테일러메이드 제품이다. 유일하게 신발만 아디다스를 신는다.

테일러메이드 Qi35 드라이버. 테일러메이드
테일러메이드 Qi35 드라이버. /테일러메이드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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