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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부금은 경북도청이 지정한 공식 후원업체인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안동시 등 경북권 산불 피해 주민들이 입주 예정인 임시주택에 필요한 생활용품(주방 도구, 휴지, 가전제품 등) 구매에 사용될 예정이다.
권백신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이날 경북도청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이번 지원이 재난 이후 삶을 다시 꾸려가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공공기관으로서, 누군가의 삶이 무너지지 않도록 받쳐주는 일들을 수행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나눔 기금 750만 원과 회사의 750만 원을 합쳐 마련한 것으로, 임직원과 회사가 1:1로 기부금을 출연하는 '매칭 그랜트(공동 기부)' 방식으로 조성했다고 코레일관광개발은 전했다.
코레일관광개발은 지난달부터 △특별재난지역 기차여행 상품 추가 편성 △산불 피해 지역 특산물의 KTX 고속열차 내 멀티자판기 입점 확대 △수익금의 일부 사회 환원(묘목 기부)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산림 복원을 지원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