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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스타운 장기휴장 불똥’ 포천시 내촌면 주민, 탄원서 제출...중재자 시 행보에 쏠린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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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진현탁 기자

승인 : 2025. 06. 17. 18:37

1 베어스타운 장기 휴장에 지역경제 ‘비상’…포천 내촌면 주민 1,200명 탄원서 제출
포천시 내촌면 주민 대표들이 지난 16일 포천시청을 방문해 베어스타운 영업 재개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백영현 시장(가운데)에게 제출한 후 탄원서를 들어보이고 있다./포천시
스키리조트 베어스타운의 장기 휴장을 둘러싸고 포천시 내촌면 주민들과 운용사인 이랜드파크측이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갈등 해결의 중재자 역할을 할 시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베어스타운은 2022년 1월 리프트 역주행 사고가 난 뒤 같은 해 10월 운영을 잠정 중단했다가 이후 3차례 휴업신고를 이어가며 3년 넘게 운영을 중단한 상태다.

이처럼 장기간 영업 중단으로 이 일대 관광객이 급감하자 포천시 내촌면 주민들이 베어즈타운 장기 휴장으로 인해 지역경제 손실이 막대하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주민 대표들은 전날(16일) 1200여 명의 서명을 담은 탄원서를 시에 제출했다.

탄원서에는 지난 2022년 발생한 리프트 사고 이후 3년째 이어지고 있는 베어스타운의 임시 휴장으로 인해 지역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으며 이에 대한 이랜드파크 측의 조속한 견해 표명과 개장 일정 공개를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주민들은 이랜드파크 측이 일방적으로 휴장을 결정한 이후 포천시청과 지역 주민의 면담 요청에 일절 응답하지 않고 있어 면담에 응해줄 것을 호소했다.

이에 대해 시는 이랜드파크 베어스타운 측과 조속한 면담을 갖고 재개장 계획에 대한 답변을 듣는 한편 베어스타운의 장기 휴장으로 인해 침체한 인근 지역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활성화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진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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