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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전통 손 모내기 행사'는 도시 생활 속에서 점점 멀어지는 농촌 문화를 되새기고 어린이와 시민들이 농사의 소중함과 자연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기 위한 취지에서 열렸다.
참여자들은 장화를 신고 논에 들어가 모를 한 포기씩 손으로 심으며 선조들의 지혜와 농사에 담긴 수고로움을 몸소 느꼈다.
모내기가 진행된 중랑천 벼농사 체험장은 불과 2년 전까지만 해도 잡초로 뒤덮여 방치돼 있던 하천부지였다. 하지만 시는 지난해 이곳을 정비, 시민을 위한 체험 공간으로 조성해 생태교육의 장으로 탈바꿈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