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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관광청은 17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홍콩 트래블 미션을 진행했다. 홍콩 현지 호텔, 테마파크, 여행사 등 44개 기업으로 구성된 44개 관광 유치단이 방한해 130여 명의 국내 관광업계 종사자들과 1:1 비즈니스 미팅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관광교역전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한국시장에 대한 홍콩 관광 유치단의 기대감과 한국 관광업계의 관심을 반영해 서울에서 개최했다고 홍콩관광청은 전했다. 유치단은 새로운 관광 콘텐츠와 패키지 상품을 소개하며 팬데믹 이후 변화한 홍콩 여행 트렌드에 대해 한국 업계와 의견을 나눴다.
참가자들은 사전 선호도 기반의 PSA 시스템에 따라 일정을 사전 매칭한 희망 업체와 1:1 상담을 진행했다. 행사에 참가한 한국 업계는 비즈니스 상담이 필요한 현지 업체와 차례로 교류를 하면서 효율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력을 논의했다.
국내 여행사 관계자는 "한국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고, 홍콩 현지 파트너들과 직접 만나 상품화를 논의하고 변화하는 수요에 맞춘 협업 가능성도 살펴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홍콩 유치단 관계자는 "한국 시장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고,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모색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홍콩 유치단이 경품을 증정하는 럭키드로우 행사도 열렸다.
김윤호 홍콩관광청 지사장은 "홍콩을 찾는 해외 여행객 수는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한국은 그 중에서도 핵심 전략 시장"이라며 "이번 관광교역전은 단순한 비즈니스 미팅을 넘어 양국 관광업계 간 신뢰 기반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계기"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B2B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는 협력 플랫폼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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