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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강하다, 울산 HD에 플루미넨시 경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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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5. 06. 18. 08:08

플루미넨시, 도르트문트와 0-0 비겨
울산 HD 다음 상대 플루미넨시 강해
SOCCER-CLUB-FLU-BVB/ <YONHAP NO-0998> (REUTERS)
플루미넨시와 도르트문트가 17일(현지시간) 클럽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를 펼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K리그1 울산 HD가 넘어야 할 플루미넨시(브라질)의 전력이 생각보다 강했다. 전체적으로 남미 팀들이 클럽 월드컵에서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플루미넨시는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조별리그 F조 도르트문트(독일)와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플루미넨시와 도르트문트는 울산의 2,3차전 상대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 한판 대결이었다. 눈여겨볼 점은 플루미넨시의 전력이다. 대회 공식 중계사 다즌에서 내놓은 전력 분석에서 18위에 올랐던 플루미넨시가 9위 도르트문트를 압도했다.

지난 시즌 브라질 1부리그 13위에 그쳤던 플루미넨시는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초반부터 강도 높은 전방 압박을 펼쳐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에만 슈팅 8개를 몰아치며 3개에 그친 도르트문트에 몰아 붙였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들어 조금씩 반격을 가했으나 플루미넨시 수비진을 뚫지 못했다. 플루미넨시도 골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드러내며 득점하지 못했다.

플루미넨시 뿐만이 아니다. 남미 팀들은 생각보다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이날 리버 플레이트(아르헨티나)가 우라와 레즈(일본)를 3-1로 격파했다.

앞서 파우메이라스(브라질)는 FC 포르투(포르투갈)와 0-0, 보카 주니어스(아르헨티나)는 벤피카(포르투갈)와 2-2로 비기는 등 남미 주요 팀들이 유럽 명문 구단들과 대등한 경기력을 발휘하고 있다. 울산 입장에서는 남미 팀 경계령이 내려졌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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