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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자의 골프용품] ‘US오픈’ 스펀의 랩골프 DF3 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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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5. 06. 18. 14:25

스펀, US오픈서 랩골프 퍼터로 우승 쐐기
하이엔드 퍼포먼스 커스텀 퍼터 DF3 사용
랩골프, 혁신 기술로 최상의 퍼팅 경험
US OPEN GOLF <YONHAP NO-3952> (UPI)
J.J. 스펀이 US오픈에서 우승한 뒤 DF3 퍼터를 건네받은 캐디와 포옹하고 있다. /UPI 연합뉴스
J.J. 스펀(35·미국)은 올해 깜짝 US오픈 우승만큼이나 선수들이 대회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 하이엔드 커스텀 퍼터로 관심을 끌었다.

스펀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인근의 오크몬트 컨트리클럽(파70·7330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제125회 US오픈(총상금 2150만 달러)에서 최종 합계 1언더파 281타로 우승했다.

지난 2022년 4월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서 147번째 출전 대회 만에 PGA 투어 첫 승을 따낸 스펀이 3년여만의 통산 2승을 메이저 대회로 장식할 거라고 예상한 사람은 없었다. 전반 5타를 잃고 마지막 7개 홀에서 버디 4개 등으로 3언더파를 때린 뒷심은 인상적이었다. 특히 우승을 확정한 18번 홀(파4) 그린에서의 약 64피트(약 20m) 버디 퍼팅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승리를 확인하고 포효하는 스펀의 손에는 신생 하이엔드 골프업체인 랩(L.A.B.)에서 제작한 퍼터인 DF3이 들려 있었다. 이에 대해 PGA 투어 공식 홈페이지인 PGA투어닷컴은 "샌디에고 주립대학교 졸업생이 L.A.B. 골프 DF3 퍼터를 사용해 US오픈 최고의 퍼팅 중 하나로 기억되는 명장면을 연출했다"고 표현했다.

업계에 따르면 랩골프의 하이엔드 퍼포먼스 커스텀 퍼터인 '랩 퍼터 DF3는 세밀한 공정 과정을 거쳐 골퍼들에게 커스텀 피팅이라는 차별점을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다른 브랜드와 차별화 되는 기술은 라이 앵글 밸런스와 제로 토크다. 랩골프가 보유한 '랩 테크놀로지'는 퍼팅 스트로크 시 퍼터 헤드의 회전을 억제해 페이스를 완벽한 스퀘어로 유지하게 하는 혁신 기술을 담아 골퍼들에게 최상의 퍼팅 경험을 제공한다.

랩골프는 여러 실험을 통해 얻은 기술력을 집약한 다양한 퍼터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골퍼들은 자신이 선호하는 디자인과 헤드 무게를 선택하거나 기호에 맞게 커스텀이 가능하다.

국내에서는 어뉴골프와 바이스골프 등 골프 의류 브랜드를 전개하는 큐앤드비인터내셔널이 지난해 하반기 골프 장비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랩골프의 국내 독점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사업 확장에 나섰다.

이밖에 스펀은 드라이버로 타이틀리스트 GT3, 우드는 테일러메이드 Qi10을 사용했다. 아이언은 스릭슨의 ZXi5와 ZXi7이며 웨지는 클리브랜드의 RTX Zi 집코어·RTZ·RTX 6 집코어 등을 섞어 쓴다. 스펀의 골프공은 스릭슨의 지스타 다이아몬드이다.

랩골프의 하이엔드 커스텀 퍼터 모습. 랩골프
랩골프의 하이엔드 커스텀 퍼터. /랩골프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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