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 생태서비스공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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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현대차는 아산시, 한국환경보전원과 함께 아산 생태계 복원 조성에 적극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날 충남 아산시 선장면에서 김일범 현대차 GPO 부사장, 정상익 현대차 안전기획사업부장, 아산시 조일교 부시장, 한국환경보전원 신진수 원장 등 사업 관계자와 지역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협력 자연환경복원 및 생물다양성 증진사업'을 위한 생태공원 준공식을 개최했다.
생태공원은 철새서식지, 철새관찰장, 생태학습장, 생태정원 등이 조성돼 철새 서식환경 조성은 물론 생태 체험 및 교육이 융합된 복합 생태서비스공간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12월 현대차가 아산시, 한국환경보전원과 체결한 '자연환경복원 및 생물다양성 증진 협약'의 일환이다. 훼손된 철새서식지 복원과 생태학습 공간 조성을 통해 건강한 도시 생태계를 만들고 시민과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환경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
이 밖에도 현대차는 지난해 6월 산불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산림 복원에 나서며 친환경 숲 '아이오닉 포레스트'를 조성하기도 했다. 9년째 운영하고 있는 친환경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아이오닉 포레스트'는 인천 수도권 매립지에 미세먼지 방지 숲을 조성하는 사업을 시작으로 각 시대별 사회 이슈에 대응하는 테마를 선정해 숲 조성을 지속해오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브라질, 인도, 미국, 멕시코, 캐나다 등에서도 글로벌 '아이오닉 포레스트'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2023년까지 약 50만 그루의 나무를 식재했다. 또한 지구 환경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베트남 메콩강 삼각주의 맹그로브 숲 복원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굿네이버스와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올해까지 전 세계적으로 1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처럼 생태계 복원뿐만 아니라 해양 폐기물 수거, 업사이클링을 추진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김일범 현대차 GPO 부사장은 "현대자동차는 '현대 컨티뉴'를 통해 환경과 미래 세대에 대한 책임을 끊임없이 고민하며 실천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생물다양성, 자원순환, 탄소중립 등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