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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디지털 위안화 국제운영센터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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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5. 06. 18. 17:52

상하이 금융포럼에서 정책 발표
외환선물거래 연구·추진
은행 간 거래 DB도 구축
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중국의 중앙은행장이 디지털 위안(元)화 운용 확대와 외환 선물거래 연구 및 추진 등 금융 분야 중점 정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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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궁성 중국 런민은행장. 18일 상하이에서 열린 연례 루자쭈이 금융포럼에서 디지털 위안화 국제운영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라는 사실을 밝히고 있다./징지르바오(經濟日報).
국영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의 18일 보도에 에 따르면 판궁성(潘功勝) 런민(人民)은행장은 이날 상하이(上海)에서 열린 연례 루자쭈이(陸家嘴) 금융포럼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8대 금융 정책을 소개했다.

판 행장은 우선 "은행 간 시장거래 보고 데이터베이스를 만들 것"이라면서 "은행 간 채권, 화폐, 파생상품, 금, 어음 등 각종 금융시장 거래 데이터를 고빈도로 수집하고 체계적으로 분석해 금융기관과 거시 조절, 금융시장 감독 및 관리에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위안화 국제운영센터를 설립할 것이다. 디지털 위안화의 국제화된 운영과 금융시장 업무 발전을 추진할 것"이라고도 밝힌 후 "개인 신용정보 기관을 만들어 금융기관에 다원화 및 차별화된 개인 신용정보를 제공하고 사회 신용정보 시스템을 완비할 것"이라고 했다.

판 행장은 이외에 증권감독관리위원회와 함께 위안화 외환 선물 거래를 연구 및 추진해 외환시장 상품 질서를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융기관과 무역 기업의 환율 리스크를 관리할 것이라고도 설명했다.

더불어 해외 진출 기업과 일대일로(一帶一路. 육상 및 해상 실크로드) 구축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국가와 지역의 우량 기업에 대한 융자 채널을 확대하겠다는 계획과 무역 기업 지원 방침 등도 역시 거론했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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