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온다습한 여름철, 손씻기·보관온도 준수 등 실천 당부
사회복지시설·워터파크 등 위생취약지 특별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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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부터 6월 18일까지 전북 지역에서 발생한 식중독은 11건, 194명이다. 특히 지난해 7월에는 남원시내 24개 초·중·고등학교에서 발견된 집단 식중독으로 인해 865명의 환자가 대량 집계된 바 있다.
여름철은 장염비브리오균, 살모넬라균, 병원성 대장균 등 세균성 식중독이 급증하는 시기로, 특히 집단급식소, 배달음식점, 야외활동 시 감염 가능성이 더욱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전북자치도는 도민들이 일상에서 반드시 실천해야 할 6대 수칙으로 △조리 및 식사 전 30초 이상 손씻기 △육류는 75℃ 이상, 어패류는 85℃ 이상에서 1분 이상 익혀 먹기 △지하수·불확실한 음용수는 반드시 끓여 먹기 △육류·채소·과일·생선 등 칼·도마는 용도별로 구분 사용하기 △생채소·과일 및 조리도구는 깨끗이 세척·소독하기 △냉장식품은 5℃ 이하, 냉동식품은 -18℃ 이하로 철저히 보관하기 등을 안내했다.
전북자치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식중독은 작은 부주의로도 집단 감염으로 번질 수 있는 위험이 있는 만큼, 예방수칙 생활화가 가장 중요한 대응책"이라며 "특히 학교 급식소, 음식점 조리 종사자 등은 식중독 6대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