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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2년 지연된 홍제1구역 이전고시 2개월 만에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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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5. 06. 19. 14:11

신속 행정으로 832세대 입주민 재산권 행사 가능해져
이성헌 구청장 "정비사업 체계적·속도감 있는 추진"
서대문구 신속 행정 처리로 홍제1구역 입주민 재산권 행사 가능해져2
서대문푸르지오센트럴파크 아파트 전경/서대문구
2년간 지연돼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가했던 서울 서대문구 홍제1구역 소유권 이전고시가 신속한 행정처리로 완료됐다.

서대문구는 19일 서대문푸르지오센트럴파크 아파트가 들어선 홍제동 제1주택재건축정비사업구역(홍제1구역)에 대해 전날(18일) '소유권 이전고시 처리'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홍제1구역(홍제동 57-5번지 일대)은 2023년 7월 아파트 10개 동, 832세대에 대한 준공 인가 후 정비계획을 변경해야 하는 사안이 발생해 약 2년 동안 이전고시 처리를 하지 못했었다.

당초 정비계획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서대문구의회의 의견 청취 과정이 지연돼 올해 상반기까지 처리되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다.

하지만 올해 4월 말 정비계획 변경 고시 후 서대문구의 신속한 행정 처리와 적극적인 노력으로 후속 절차들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었다. 조합설립 변경, 사업시행계획 변경, 두 차례의 관리처분계획 변경, 준공인가 변경 등 복잡한 절차들이 단계적으로 완료됐다.

그 결과 정비계획 변경 고시 후 불과 2개월도 채 되지 않아 소유권 이전고시 처리가 완료됐다.

그간 이전고시 지연으로 등기를 생성할 수 없어 매매와 대출 등 주민 재산권 행사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신속 행정으로 그 같은 문제점이 해소됐다고 구는 설명했다.

832세대 입주민들은 이제 정상적인 등기 생성을 통해 매매, 대출 등 재산권을 자유롭게 행사할 수 있게 됐다.

구 관계자는 "정비사업 절차가 복잡한데, 지자체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행정처리로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재산권 보호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며 "앞으로 구는 홍제1구역 외에도 관내 다른 정비사업들에 대해서도 유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 대응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안정적 주거환경 조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정비사업들이 체계적이고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행정 지원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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