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정세 혼란 절대 불가 강조
이집트·오만도 이스라엘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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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충돌은 어렵게 온 이란 핵 문제의 간접 협상 프로세스를 중단시켰다. 이를 위해 오만이 기울인 중재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었다"고 강조한 후 "급선무는 휴전이다. 휴전이 빨리 실현될수록 손실은 작아질 것이다. 지역 정세가 미지의 심연으로 빠지는 것을 좌시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왕 위원 겸 부장은 이보다 앞서 압델라티 이집트 외무장관에게는 "이스라엘이 국제법과 국제 규칙을 무시한 행위는 중동 정세를 급격히 긴장시켰다"면서 "중국도 사태가 통제 불능으로 갈 가능성을 깊이 우려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현재 중요한 시점에 국제 사회, 특히 지역 국가는 응당 더 공동 인식을 모으고 일치된 행동을 해야 한다"면서 "중국은 이집트와 함께 유엔 등 다자 플랫폼에서 소통 및 협조를 강화하고 평화를 얻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소식통들의 전언에 따르면 전날 통화는 이집트와 오만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압델아티 장관과 알부사이디 장관이 한목소리로 이란을 공격한 이스라엘을 규탄한 것은 이로 볼 때 당연하다고 해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