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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품아 분상제” 대보건설, 평택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 6월말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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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5. 06. 2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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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 자연앤 하우스디 투시도.
경기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서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입지를 갖춘 마지막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가 이달 말 공급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시행하고 대보건설이 시공하는 아파트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해당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3층, 전용면적 84㎡ A·B·C형 328가구와 98㎡형 189가구 등 총 517가구 규모다. 단지 바로 앞에 초등학교 예정 부지가 위치해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한 전형적인 초품아 단지다. 가구당 1.5대 주차공간도 확보했다.

평택지제역을 이용하는 경우 SRT·KTX(예정)·GTX-A·C(예정)을 통해 서울 전역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해당 단지가 위치한 평택시는 최근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평택시 주민등록 인구는 약 45만명(2014년)에서 약 59만명(2024년 3월)으로 늘었다. 2027년에는 약 69만 명, 2040년에는 9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인구 구조도 빠르게 젊어지고 있다. 2023년 기준으로 평택시의 20대 인구는 8만2150명, 30대는 9만1614명으로 이들 연령대가 전체 인구의 약 30%를 차지하는데, 이는 삼성전자 반도체 평택캠퍼스를 중심으로 한 약 5만명의 직접 고용과 이를 뒷받침하는 협력업체 생태계가 있다.

이 같은 젊은층 유입으로 교육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고덕신도시에 2020년 종덕초 개교 후 4년간 6개 초등학교가 추가 신설됐지만, 학급당 평균 학생 수는 29.8명에 달하며 일부는 여전히 과밀 상태다. 이로 인해 초등학교 추가 신설의 필요성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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