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7시까지 운영 모든 해수욕장에서 구명조끼 무료 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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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는 다음 달 5일 해수욕장을 일제 개장하고 8월 17일까지 44일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개장되는 지역내 해수욕장은 만성리, 모사금, 방죽포, 무술목, 장등, 낭도, 거문도, 안도, 웅천 등 9곳이다. 개장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며 물놀이 안전을 위해 모든 해수욕장에서 구명조끼를 무료로 대여한다.
시는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해양경찰서, 여수지방해양수산청 등 관계기관과 사전 안전 점검을 완료했다. 현재는 백사장 토양 조사와 수질 조사를 시행 중이다.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해상 안전관리 경계선과 해파리 방지망을 설치했으며 샤워장, 화장실, 모래사장 등 편의시설도 정비했다. 또, 인명구조 자격을 갖춘 안전요원 40명을 채용해 구조에 필요한 실무교육 후 해수욕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올해는 해수욕장 미개장 기간에도 피서객이 몰릴 것을 대비해 6~10월까지 웅천·모사금해수욕장에 안전계도 요원을 배치한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개장 전후에도 주기적으로 현장을 점검하고 안전요원을 적절히 배치하는 등 물놀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수욕장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