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남원시, 올해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 2억원 돌파…3년 누적액 13억원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624010011973

글자크기

닫기

남원 박윤근 기자

승인 : 2025. 06. 24. 10:36

0624 10. 행정지원과 - 남원시, 2025년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 2억원 돌파
남원시 고향사랑기부제 쇼핑몰 홍보이미지.
전북 남원시가 24일 기준 2025년 고향사랑 기부건수 1460건, 모금액 2억원을 달성하며 3년 누적모금액 13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외 기관·단체·향우회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방문홍보를 통한 기부자 발굴, 다양한 SNS 요소를 활용한 홍보·이벤트 등으로 전국에 있는 기부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정성이 가득 담긴 남원시 답례품(지리산 흑돼지, 한우, 파프리카 등)에 대한 높은 호응도를 바탕으로, 2023년부터 현재까지 총 1247명이 남원시를 다시 찾아 재기부했다.

현재 시는 기부자들을 오랫동안 기리고 예우하기 위해 온·오프라인(시 홈페이지, 시청 로비)으로 명예의 전당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기금사업 혜택을 받은 청소년들의 손편지를 기부자에게 전달하는 등 피드백을 통한 지속적인 기부문화를 형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남원시 첫 지정기부사업인 '남원인재학당 기자재(셔틀버스, 책상·의자) 지원사업'의 경우 지원물품에 기부자의 이름을 새기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남원만의 특색 있는 답례품을 지속해 발굴, 고향사랑기부제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시는 그간 모인 기부금으로 2024년에 청소년 해외영어캠프 지원(중학생 24명, 2억원) 및 남원제일고 현장실습용 푸드트럭 지원(1대, 8000만원) 사업을 시행했다.

여기에 2025년에는 시민의 호응이 좋았던 청소년 해외영어캠프 지원(중학생 26명, 2억원)사업을 7월 중 추진 계획이다.

또 기부자가 자신의 기부금이 사용될 특정사업을 선택해 기부하는 지정기부제를 도입해 '2026년 남원 인재학당 기자재 구입 지원'을 2억원을 목표로 진행중에 있다.
박윤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