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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제3연륙교 전망대 기네스 도전…세계 최고 높이 18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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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박은영 기자

승인 : 2025. 06. 2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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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연륙교 공사 현장 모습/인천경제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제3연륙교 해상교량 전망대를 세계 최고 높이 기록 공식 인증에 도전한다.

인천경제청은 연말 개통에 맞춰 영국 기네스북(GWR) 및 미국 세계기록위원회(WRC)에 '세계 최고 높이 해상 교량 전망대' 등재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인증을 위해 올 초부터 한국기록원에 사전 검증 신청, 현장 방문 등 사전 절차를 완료했다.

이어 이달부터 한국기록원 공식 최고 기록 인증과 세계 기록 인증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현재 미국 세계기록위원회(WRC), 영국의 기네스월드레코드사(GWR)에 세계 기네스북 등재를 신청한 상태다.

인천경제청은 올 하반기 공식 인증을 획득하고, 국내외 이를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제3연륙교는 해상교량 중 세계 최고인 180m에 전망대가 설치된다. 지난해 주탑의 설치가 완성돼 웅장한 위용을 뽐내고 있다. 전망대가 완성되면 세계 최고 높이의 해상 교량 전망대가 탄생하게 된다.

전망대는 맑은 날 인천항, 서울, 북한까지도 조망할 수 있는 탁 트인 조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180m 높이의 해상 주탑 전망대 둘레를 한 바퀴 도는 익스트림 엣지워크도 생겨 또 다른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한다.

또 국내 최초로 해상 교량 주탑 기초에 친수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며, 청라 측 육상부에서 주탑 기초 친수공간까지 271m를 연결하는 보행데크가 설치된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인천경제청은 세계 기록 등재를 통해 제3연륙교의 기술력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고 기록이 지닌 특화된 가치와 희소성을 장소 마케팅과 결합해 제3연륙교를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조성해 글로벌 탑텐 도시로서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제3연륙교는 총 연장 4.68㎞로 왕복 6차로(폭 30m)이다. 총 사업비 약 7700억원이 투입되고, 현재 공정률은 약 84%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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