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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철선(능형)과 해태망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은 장수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거나 장수군 내에서 농업·임업에 종사하는 농업인이 대상이다.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할 목적의 시설 설치를 원하는 농가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7월 3일까지 각 읍·면사무소에서 접수받으며, 군은 서류 심사 등을 거쳐 보조사업자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농가에는 설치 비용의 60%를 보조금으로 지원한다. 능형 철선은 농가당 최대 200m 이내 360만원까지, 해태망은 최소 100m 이상에서 최대 1200m 이내, 최대 126만원까지 지원된다.
군은 설치 완료 후 5년간 해당 시설이 목적대로 유지되도록 농가의 사후관리를 당부했으며 특히 농업 경영상 불가피한 철거 또는 일부 훼손 시에는 반드시 군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
군 관계자는 "농작물 수확기 이전에 피해 예방시설 설치를 마칠 수 있도록 이번 지원사업에 많은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며 "야생동물로 인한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