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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장관 “가덕신공항 준공 연기 유감…현대건설 제재 여부 살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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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5. 06. 25. 17:57

李 대통령, 사업 신속 진행 공약
박 장관 "빠른 시간 내 정상 궤도에 올릴 것"
추경안 관련 질의에 답하는 박상우 국토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부산 가덕도 신공항 개항이 1년 이상 지연된 점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박 장관은 25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최대한 빠른 시간 내 (가덕도 신공항 사업을) 정상 궤도에 올리는 게 중요하다"면서 이 같이 밝혔따.

다만 그는 새 정부 장·차관이 인선돼야 하는 상황이라 답변에 제한이 있다면서 "현재 집행부가 할 수 있는 일은 객관적 상황을 파악하고 대안을 잘 다듬어 놓는 것"이라고 했다.

부산 가덕도 신공항 건설 공사의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이 지난달 무리한 공기 단축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공사 불참을 선언하면서 신공항 개항이 연기될 위기에 처했다.

박 장관은 "현대건설의 행위가 국가계약법 또는 부정당업자 제재의 대상이 되는지에 대해서 부처 간에 면밀하게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국토위원들은 국토부가 사업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질타하기도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가덕도 신공항 추진 과정을 면밀히 살펴 문제가 무엇인지 찾고, 사업이 신속하게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맹성규 국토위원장은 "새 정부가 들어서 조만간 (국토부) 장·차관 구성이 될 텐데, 이와 관계 없이 가덕도 신공항에 대해 철저히 준비해서 국가 경쟁력 제고에 차질이 없도록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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