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애경 의원 "노인일자리는 미래 투자"
김현규 의원, 포천체육회 운영실태 규탄
손세화 의원 "공공건축행정 개선해야"
연제창 의원 "6군단 부지, 시민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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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의원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단순한 지적의 자리가 아니라, 포천시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건설적인 성찰의 기회였다"라고 평가하며 예산 집행과 민원 대응, 현장 중심의 행정 추진에 힘써온 집행부 공직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하지만 포천시 집행부의 형식적인 사업 추진과 안일한 예산 집행 태도에 대해 질타했다. "성과 분석 없이 반복되는 행사, 실효성이 낮은 위탁 사업, 연말 예산 몰아쓰기 등은 반드시 개선되어야 한다. 사업 계획 수립부터 집행에 이르기까지 성과 중심의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했다.
서 의원은 정책 추진의 철학과 방향성 부재를 지적하며 "단기 성과 중심의 정책에서 벗어나 '지속가능한 포천'을 위한 중장기 전략이 절실하다"면서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행정, 현장의 목소리를 먼저 듣는 시정, 예산 하나하나에 철학이 담긴 집행이 실현되어야 할 때"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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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의원은 베이비붐 세대를 중심으로 구성된 '뉴시니어'의 등장을 언급하며 "이들이 보유한 전문성과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일자리 확충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세대별 맞춤형 공공일자리 설계 및 시니어인턴십 확대 △민간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유인책 강화 △디지털 직무 역량 강화를 통한 공공 디지털 일자리 확대 등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안 의원은 "노인일자리는 단순한 생계 대책을 넘어 노인의 자기효능감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미래 투자"라며 "집행부가 보다 적극적인 정책 마련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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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시민의 기대를 저버린 체육회의 방만한 운영은 명백한 기강 해이"라며 "의혹 해소와 합리적인 개선 방향 논의를 위해 행정사무감사 증인으로 참석 요청한 임원 전원이 '개인 일정', '병원 방문' 등의 이유로 출석을 회피한 점은 명백한 책임 회피이자 시민 경시"라고 비판했다.
이어 집행부를 향해 "2억 2000여만원의 포천시체육회 채무와 4000여만원의 장애인체육회 채무가 수년째 해결되지 않은 현실은 행정의 무책임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시장께서 원칙과 기준에 따라 체육회장의 눈치를 보지 말고 채무 상환계획을 강력히 요구하고, 모든 공공단체의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달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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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의원은 "민군상생협력센터 건축 공사가 영중면 주민들을 위한 휴식 및 화합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었으나 어처구니없게도 불법 하도급 문제가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또 현재 민군상생협력센터 공사는 불법 하도급 업체와 포천시 지역 내 업체 간 법정 다툼까지 예고되며 현장을 둘러보는 영중면 주민들은 최소한의 공정 절차 미비와 부실시공 우려를 제기하며 증거자료까지 제출했다고 손세화 의원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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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의원은 "2023년 12월 국방부와의 합의 당시 시민들은 지난 70년의 안보 희생에 대한 보상이 현실화됐다며 환영했지만 현재의 추진 상황은 시 발전을 가로막고 6군단 부지를 군에 영원히 내줄 수 있는 최악의 상황으로 변질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연 의원은 "지금이라도 기만적인 기부 대 양여 사업을 과감히 포기하고 포천의 미래를 위한 진정한 판단을 내려줄 것"을 포천시장과 집행부에 강력히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