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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니 빌뵈브 감독, ‘007’ 차기작 연출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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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승인 : 2025. 06. 27. 09:13

앞서 '시카리오' '듄' 시리즈 등으로 명성 얻어
드니 빌뵈브
캐나다 출신 거장 드니 빌뵈브 감독이 '007' 시리즈 차기작의 연출자로 낙점됐다./연합뉴스
캐나다 출신 거장 드니 빌뵈브 감독이 '007' 시리즈 차기작의 연출자로 나선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영화·드라마 제작 계열사인 아마존 MGM 스튜디오는 이날 빌뇌브 감독이 '007' 차기작의 연출을 맡는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발표 직후 빌뵈브 감독은 성명을 통해 "나는 뼛속 깊이 '제임스 본드'의 팬으로, 내게 '007' 시리즈는 성역과도 같다"며 "앞으로 전통을 지키면서 향후 많은 새 임무를 위한 길을 열려 한다. 이건 엄청나게 큰 책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1967년생인 빌뵈브 감독은 1998년 데뷔 후 '그을린 사랑'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 '컨택트' '블레이드 러너 2049' '듄' 시리즈 등으로 명성을 얻었다. 날카로운 주제 의식과 곁가지 없는 이야기 전개 방식, 완벽에 가까운 미장센으로 작품성과 상업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007 노 타임 투 다이'를 마지막으로 하차한 6대 '제임스 본드' 대니얼 크레이그의 뒤를 이어 7대를 연기할 배우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시리즈 차기작의 프로듀서는 에이미 파스칼과 데이비드 헤이먼이 맡는 것으로 전해졌다.

파스칼은 소니 픽쳐스의 전 수장으로, 마블 스튜디오와 함께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공동 제작한 할리우드의 유명 제작자다. 헤이먼은 '해리 포터' 시리즈를 제작했다.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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