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군산대의 원양승선실습은 지난 1982년에 303톤급 선미트롤선 제1해림호를 이용해 첫 원양승선실습을 시작한 이래 올해 44회차를 맞이했다.
원양승선실습은 국제항로를 항해하며 해상생활 적응 능력, 국제항만 입·출항을 위한 업무절차, 협수로 항해 및 대양항해 능력 함양 등 대학에서 습득한 이론을 실무에 적용해 운항된다.
올해 원양승선실습에는 해양·바이오특성화대학의 해양수산공공인재학과 및 기관공학과 학생 36명, 지도교수 2명 및 승무원 22명 등 총 60명이 참여했다.
새해림호는 출항식과 함께 군산항에서 출항해 내달 25일까지 하코다테(일본), 가고시마(일본), 청도(중국), 군산항까지 30일간 약 3070해리(약 5685km)에 달하는 장기간 항해를 통해 항해술, 어로조업, 전자통신 운용, 선박기관 운용, 자동제어시스템 운용 등 STCW 국제협약에 따른 항해사 및 기관사 교육과정을 현장에서 익히게 된다.
승선실습에 이용되는 새해림호는 우리나라 한진중공업에서 건조돼 지난 2019년에 국립군산대에 도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