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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보험사에 개인정보 보안·GA 판매위탁 위험 관리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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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국 기자

승인 : 2025. 06. 27. 15:33

보험사 감사담당 부서장 대상 내부통제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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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최근 SKT 유심 정보유출 사태와 일부 GA(법인대리점)의 개인정보 침해 사고 등과 관련해 보험사에 보안 내부통제 강화를 당부하고, GA에 대해서도 판매위탁 위험을 충실히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27일 보험사 감사 담당 부서장 등 80여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보험회사 내부통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선 개인정보 보안과 보험상품 감독체계 개선, GA 판매위탁 위험 관리 방안 등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금감원은 "최근 SKT의 유심 정보유출 등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계속 발생하고 있고 보험권에서도 일부 GA에서 발생한 해킹사고로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등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면서 "신용정보법 관련 법령 준수실태와 보안 취약점을 자체 점검해 미흡 사항을 보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보험상품 감독체계 개선 방향과 관련해서는 불합리한 상품개발, 불완전 판매 등 단기성과 중심의 과당경쟁에 대한 소비자 피해 및 시장질서 혼탁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고 지적했다. 보험사가 불합리한 상품을 개발하지 않도록 과거 상품 심사결과를 대외 공개하는 등 약관심사시스템을 개선하고 법령 위반시 엄중 조치하는 등 상품개발 전반에 대한 사전·사후 감독을 강화할 것이라고 안내했다.

금감원은 또 GA가 주요 보험 판매채널임에도 상대적으로 취약한 내부통제 수준과 보험사의 관리 소홀로 불완전판매 등 소비자 피해가 우려된다며, 보험사가 GA에 대한 판매위탁 위험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보험사의 제3자 리스크관리 가이드라인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은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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