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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은 27일 보험사 감사 담당 부서장 등 80여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보험회사 내부통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선 개인정보 보안과 보험상품 감독체계 개선, GA 판매위탁 위험 관리 방안 등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금감원은 "최근 SKT의 유심 정보유출 등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계속 발생하고 있고 보험권에서도 일부 GA에서 발생한 해킹사고로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등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면서 "신용정보법 관련 법령 준수실태와 보안 취약점을 자체 점검해 미흡 사항을 보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보험상품 감독체계 개선 방향과 관련해서는 불합리한 상품개발, 불완전 판매 등 단기성과 중심의 과당경쟁에 대한 소비자 피해 및 시장질서 혼탁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고 지적했다. 보험사가 불합리한 상품을 개발하지 않도록 과거 상품 심사결과를 대외 공개하는 등 약관심사시스템을 개선하고 법령 위반시 엄중 조치하는 등 상품개발 전반에 대한 사전·사후 감독을 강화할 것이라고 안내했다.
금감원은 또 GA가 주요 보험 판매채널임에도 상대적으로 취약한 내부통제 수준과 보험사의 관리 소홀로 불완전판매 등 소비자 피해가 우려된다며, 보험사가 GA에 대한 판매위탁 위험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보험사의 제3자 리스크관리 가이드라인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