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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이날 공개한 설계 솔루션에는 개포 최장 길이(90m)의 스카이브릿지를 적용했다. 두 동을 연결해 개포의 정상에 스카이 어메니티를 조성할 계획이다.
스카이브릿지는 서초 푸르지오써밋을 시작으로 최근 래미안 원베일리, 래미안 원펜타스에 적용되며 하이엔드 주거단지의 핵심조건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반포124주구, 신반포4차 등 강남권 랜드마크 재건축의 기준점이 되고 있다.
외관설계시 단지 주출입구쪽 입면만을 강조하는 주요 재건축단지들과 달리 동서남북 어디서 보더라도 랜드마크 단지로 보일 수 있는 외관 특화와 동배치를 통해 단지 가치를 드높이고자 했다.
기존 타워형 주동의 단점인 채광 문제와 프라이버시 침해를 완벽히 극복한 '3세대 판상형 타워'를 제시했다. 이 같은 설계를 통해 조합 가구는 물론, 모든 가구에서 남향을 바라보며 4베이 이상 평면과 맞통풍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하이엔드 아파트에 걸맞은 '문주'도 선보인다. 써밋 프라니티의 첫인상이라고 할 수 있는 프라니티 게이트는 정교한 비례속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질서있게 분절된 표면은 조형에 깊이와 리듬감을 더해준다.
개포동 일대의 경우 대지 높이가 낮아 침수 피해가 종종 발생하는 만큼, 회사는 이를 예방하기 위해 단지 부지의 레벨을 상향 조절했다. 또한 모든 동에 필로티를 적용해 저층 가구 프라이버시 보호와 함께 모든 지상 공간을 공원화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회사가 제안한 '써밋 프라니티'를 통해 고급스러움과 쾌적성을 모두 갖춘 단지를 선보이며, 하이엔드 주거의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